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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김건희 특검법' 협상 대상 아냐…28일 본회의 처리 미룰 수 없어"

입력 2023-12-26 11:12 수정 2023-12-2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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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6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입장은 국민의힘 비대위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미 특검법은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만큼 28일 본회의 처리를 미룰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민주당은 특검은 특검대로, 특별법은 특별법대로, 민생법안은 민생법안대로 각각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원내 운영에 임할 것" 이라며 "국민의 준엄한 요구가 있는 만큼 각각의 법안을 연계해 타협하는 협상의 대상으로 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비대위원장은 취임도 하기 전에 '김건희 특별법' 독소조항을 언급하며 특검법에 중대한 흠결이 있는 양 말하고 악법이라고 했다"며 "국민의힘은 거부권 협박 전에 먼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라"고 말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의 비정한 정치로 특별법 처리가 멈춰있다"며 "진영의 이익을 내려놓고 사람의 도리로 합의 처리를 호소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오송 참사, 채 상병 사망 사건, 양평 고속도로 게이트 국정조사도 마찬가지"라며 "민주당은 전세사기 특별법과 과로사예방법, 가맹사업공정화법, 국립공공의료대학설립운영법 등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국민의힘과 협상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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