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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지옥철' 나아질까…서울시, 2027년까지 지하철 4·7·9호선 증차

입력 2023-12-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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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서울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승객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7월 서울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승객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열차 내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2027년까지 지하철 4·7·9호선에 전동차 8편성을 증차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6일) 서울시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예상 사업비 1024억원 중 25%에 해당하는 25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현재 노선별 혼잡도와 추가 투입 시 예상되는 개선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4호선에 3편성, 7호선에 1편성, 9호선에 4편성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편성이란 여러 대가 연결된 철도 차량을 운용하는 단위를 말합니다

서울시는 2027년까지 전동차 8편성이 추가 투입되면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150% 수준으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열차 혼잡도는 열차 탑승 기준 인원 대비 실제 탑승 인원 비율을 말합니다.

지난해 기준 노선별 혼잡도는 4호선 185.5%, 7호선 160.6%, 9호선 194.8%로 집계됐는데, 증차가 완료되는 2027년 예상 혼잡도는 4호선 148%, 7호선 147%, 9호선 159%입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4·7·9호선의 혼잡도를 150% 수준으로 낮춰 시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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