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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무모한 행동 그만…꽁꽁 언 가로등에 혀 붙은 중국 남성

입력 2023-12-26 09:06 수정 2023-12-26 09:17

중국 경찰 "따라하지 말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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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찰 "따라하지 말라" 경고

〈출처=중국 공안부 교통관리국 웨이보〉

〈출처=중국 공안부 교통관리국 웨이보〉

현지시간 15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한 거리에서 모자를 쓴 남성이 가로등 앞에 바짝 붙어 서 있다. 남성은 혓바닥이 기둥에 붙은 상태다. 〈출처=중국 공안부 교통관리국 웨이보〉

현지시간 15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한 거리에서 모자를 쓴 남성이 가로등 앞에 바짝 붙어 서 있다. 남성은 혓바닥이 기둥에 붙은 상태다. 〈출처=중국 공안부 교통관리국 웨이보〉


현지시간 15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한 거리.

하얀색 모자를 쓴 남성이 가로등 앞에 바짝 붙어 서 있습니다.

목은 경직된 채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

대체 무슨 일일까.

자세히 보니 이 남성, 가로등 기둥에 혓바닥이 붙어 있습니다.

당시 기온은 영하 20~30도를 기록했다는데요.

강추위 속 금속에 혓바닥이 달라붙는지 궁금했던 나머지 무모한 행동을 했다가 곤경에 처한 겁니다.

다행히 주변에 있던 교통경찰이 근처 가게에서 따뜻한 물을 받아와 혓바닥이 붙은 부위를 녹인 덕에 남성은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남성은 가로등 기둥에 얼어붙은 혓바닥이 떨어지자 입을 손으로 감싸 쥔 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입니다.

중국 경찰은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따라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지난 1월에도 하얼빈에서 한 어린이가 호기심에 얼음조각을 핥았다가 혀가 붙어 주변 시민들이 따뜻한 물을 이용해 구조했습니다.

2021년 1월에는 산둥성에서 한 남성이 쇠파이프에 혓바닥을 갖다 댔다가 얼어붙는 일이 일었습니다.
 
가로등 기둥에 혓바닥이 얼어붙은 남성이 구조 직후 입을 손으로 감싸 쥔 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출처=중국 공안부 교통관리국 웨이보〉

가로등 기둥에 혓바닥이 얼어붙은 남성이 구조 직후 입을 손으로 감싸 쥔 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출처=중국 공안부 교통관리국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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