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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바이든에 3.5%p 앞서...트럼프보다 본선경쟁력 우위

입력 2023-12-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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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사진=AP 연합뉴스〉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사진=AP 연합뉴스〉

내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경선 후보에 도전하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민주당 후보로 확실시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더 강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508개 여론조사를 평균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 대결시 각각 43.4%와 45.3%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앞섰으나 그 격차가 1.9%포인트로 나타났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와의 대결에선 각각 39.4%와 42.9%의 지지율을 보이며 헤일리 전 대사가 3.5%포인트 앞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1대1 가상 대결에서 헤일리 전 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더 큰 격차로 우세를 보인 겁니다.

더힐은 헤일리 전 대사가 중도 성향 보수층의 지지를 받아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본선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공화당은 다음달 15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시작으로 같은 달 23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경선)와 2월 3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등으로 대선 후보 경선을 시작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전날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새로운 TV 정치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1분 분량의 광고에 트럼프 전 대통령 대변인 출신 세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가 출연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18년 크리스마스 당시 깜짝 이라크 방문 일화를 전하며, 군통수권자로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험을 부각했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초반 경선에 트럼프 대안 후보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공화당 경선이 처음 진행되는 아이오와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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