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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산단 공장 불, 7시간여 만에 꺼져…소방관 1명 부상

입력 2023-12-26 07:51 수정 2023-12-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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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영상=인천소방본부 제공〉

〈영상=인천소방본부 제공〉

오늘(26일) 새벽 0시 43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가스레인지 후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7시간 35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15명과 장비 85대를 동원해, 2시간여 만인 새벽 2시 49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불은 아침 8시 17분쯤에서야 완전히 꺼졌습니다.

화재 진압에 투입됐던 소방관 1명은 작업 중 손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밖에 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불이 확산하면서 공장 건물 2개 동 시설이 대부분 타고, 주변 공장 2곳의 외벽이 불에 그을렸습니다.

소방 당국은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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