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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산타의 이중생활? 망치 휘두르며 쾅, 이유 봤더니

입력 2023-12-25 23:36 수정 2023-12-2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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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N 캡처〉

〈사진=CNN 캡처〉

산타 복장을 한 남성이 어느 문 앞에 섭니다.

그리고는 손에 든 망치로 문을 세게 내리치는데요.

산타 모자와 수염까지 벗어던지고 몇 차례 더 망치를 휘두릅니다.

결국 문은 박살이 났습니다.

과격해 보이는 산타의 망치질에는 이유가 있었는데요.

이 산타, 사실 잠복근무 중이었다고 합니다.

마약 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경찰의 이른바 '산타 작전'이었던 겁니다.

〈영상=CNN 캡처〉

〈영상=CNN 캡처〉

2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페루 경찰은 수도 리마 인근에 있는 우아랄 지방에서 마약 조직을 검거했습니다.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경찰이 택한 작전은 산타로 위장하는 것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산타로 분장해 범인들의 의심을 피하려 했던 겁니다.

이 작전으로 경찰은 코카인과 마리화나를 판매하던 남성 2명을 체포했습니다. 상당 분량의 마약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위험한 동네에서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산타로 위장했다"면서 "전략은 성공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마약 조직을 루돌프에 빗대 "사악한 순록에게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남미 국가에서는 종종 경찰이 특별한 날에 맞춰 변장한 뒤 마약 단속 작전을 펼친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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