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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 수비하다 멱살까지…에버턴전 손흥민의 '사투'

입력 2023-12-25 21:11 수정 2023-12-2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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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2:1 에버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어제)]

이 때가 후반 42분입니다.

한 골차로 따라붙은 에버턴의 코너킥!

그런데 한 선수가 힘에 밀려 뒷걸음질 치죠.

자세히 보면 유니폼 앞섶까지 잡혀있습니다.

이 선수, 손흥민 선수인데요. 

수비에 가담해 에버턴 타코우스키를 막아서다 멱살까지 잡혔습니다.

정당한 몸싸움이라기엔 지나쳐보이죠.

반칙이 안 주어진 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손흥민의 리그 11번째 골로 기억되는 에버턴전, 하루가 지나서도 이 장면이 맴도는 건 왜일까요?

손흥민의 화려함 뒤엔, 궂은 일에 뛰어드는 이런 사투가 있단 것도 기억해야겠습니다.

영원한 캡틴, 손흥민은 소셜미디어에 "모두가 멋지게 싸워서, 필요했던 승점 3점을 얻었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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