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1 에버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어제)]
이 때가 후반 42분입니다.
한 골차로 따라붙은 에버턴의 코너킥!
그런데 한 선수가 힘에 밀려 뒷걸음질 치죠.
자세히 보면 유니폼 앞섶까지 잡혀있습니다.
이 선수, 손흥민 선수인데요.
수비에 가담해 에버턴 타코우스키를 막아서다 멱살까지 잡혔습니다.
정당한 몸싸움이라기엔 지나쳐보이죠.
반칙이 안 주어진 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손흥민의 리그 11번째 골로 기억되는 에버턴전, 하루가 지나서도 이 장면이 맴도는 건 왜일까요?
손흥민의 화려함 뒤엔, 궂은 일에 뛰어드는 이런 사투가 있단 것도 기억해야겠습니다.
영원한 캡틴, 손흥민은 소셜미디어에 "모두가 멋지게 싸워서, 필요했던 승점 3점을 얻었다"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