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이 다시 전체 예매율 1위를 찍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은 25일 오후 2시5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35.7%를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이는 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작품이자, 기존 예매율 1위 '노량: 죽음의 바다(김한민 감독)'를 근소한 차이로 앞선 수치라 놀라움을 자아낸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35.4%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의 봄'은 지난 달 22일 개봉 후 이미 상영 된 지 한 달이 지난 작품.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개봉 33일 차에 돌입한 24일 누적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역대 한국 영화 22번째, 국내 개봉작 중 31번째 1000만 영화가 됐다.
33일 내내 지치지 않는 화력과 신드롬 화제성으로 1000만 관객들의 열광적 호응을 얻은 '서울의 봄'은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 온 후에도 65.5%의 좌석판매율을 자랑, 1000만 대업 달성을 기념이라도 하는 듯 예매율까지 역주행해 1000만 돌파 이후 흥행 추이를 기대케 한다.
'범죄도시3'를 넘는 올해 최고 흥행작 등극은 물론, 관객들이 새로운 목표로 응원하는 1212만 돌파, 더 나아가 역대 흥행 순위 도장깨기까지 '서울의 봄'이 세울 새로운 기록들과 유종의 미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