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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날아온 선물 '스쿨오브락' 36人 韓팬들 위한 '징글벨' 라이브

입력 2023-12-25 13:13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韓공연 1월 12일 예술의전당 개막
밴드버전 편곡 '징글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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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韓공연 1월 12일 예술의전당 개막
밴드버전 편곡 '징글벨'

런던에서 날아온 선물 '스쿨오브락' 36人 韓팬들 위한 '징글벨' 라이브

곧 만나게 될 한국 팬들을 위해 준비했다.

내달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을 앞두고 영국 런던에서 연습 중인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팀이 한국 관객들에게 밴드 버전으로 편곡 된 캐롤 '징글벨(Jingle Bells)'을 직접 연주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라이브 영상을 보내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번 라이브 연주에는 월드투어를 이끄는 총 36명의 배우들이 참여했다. 기타 해리 처칠(Harry Churchill)과 헨리 웹(Hanley Webb), 드럼 사무엘 빅모어(Samuel Bickmore), 키보드 토마스 토니 크로프트(Thomas Thornycroft)를 비롯해 브로드웨이에서 '스쿨 오브 락' 듀이 역으로 데뷔한 후 월드투어 내한 당시 '스쿨 오브 락 열풍'을 이끈 주역 코너 글룰리(Conner Gillooly), 엄격한 교장 로잘리 역을 맡은 케일리 오코너(Ceili O'Connor) 등이 함께 했다. 점프와 헤드뱅잉 음악과 라이브를 즐기는 모습은 흥겨운 분위기와 에너지를 전해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짓게 만들었다.

영캐스트들의 귀여운 비주얼과 뛰어난 연주 실력은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5세부터 기타를 연주한 헨리 웹은 10세 때 영국 일렉 기타 우수 등급 Grade 8을 획득한 최연소 아티스트이자, 본 조비의 필 엑스, 건즈 앤 로지스의 리처드 포르터스가 심사를 한 'Guitar Solo Competition'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해리 처칠은 '브리튼즈 갓 탤런트 2023'에서 11세 락스타로 세미 파이널 진출, 퀸의 명곡을 연주한 첫 출연 영상이 132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6세부터 드럼을 연주한 사무엘 빅 모어는 10세 때 런던 Trinity College에서 드럼 Grade 8을 획득, 드럼 천재로 주목 받았다. 키보드를 연주하고 있는 토마스 토니 크로프트(Thomas Thornycroft)는 피아노 등의 악기를 선생님 없이 독학으로 익힌 뛰어난 재능의 소유자다. 이번 영상은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까지 여지 없이 높였다.

런던에서 날아온 선물 '스쿨오브락' 36人 韓팬들 위한 '징글벨' 라이브

한편 2015년 브로드웨이 초연, 2016년 웨스트 엔드 초연 이후 흥행과 함께 주요 어워드를 휩쓸면서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등 전 세계에서 공연되고 있는 '스쿨 오브 락'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의 뒤를 이은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각광 받고 있다. 락, 클래식, 히트팝 등 폭넓은 거장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명곡과, 배우들이 노래, 연기, 악기를 직접 연주하는 열연, 생생한 라이브의 즐거움, 영캐스트의 놀라운 재능, 음악을 통해 가장 나다운 모습을 찾아간다는 보편적인 스토리가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국내에서는 내달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 4월 부산 드림씨어터 공연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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