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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위, 2028년 대입 권고...심화수학 제외, 사회·과학 9과목 절대평가

입력 2023-12-22 20:07 수정 2023-12-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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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5일 제23차 전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5일 제23차 전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심화수학' 선택 과목을 도입하지 않기로 권고됐습니다. 또 고등학교 융합선택 과목 중 사회·과학 교과 9개 과목은 절대평가만 실시하는 의견을 냈습니다.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는 오늘(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4차 회의에서 교육부의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관한 종합의견 권고안을 의결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먼저 수능 선택과목 심화수학을 신설하지 않기로 권고했습니다. 수능에서 심화수학 과목을 도입하지 않더라도 학생들이 학교에서 관련 교과목을 학습할 수 있고, 대학은 그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다음으로 내신과 관련해선 고등학교 융합선택 과목 중 사회·과학 교과는 절대평가를 실시하기로 권고했습니다. 해당 교과목은 여행지리와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 세계, 사회문제 탐구, 금융과 경제생활, 윤리문제 탐구,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과학의 역사와 문화,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과학 탐구 등 9개 과목입니다.

다만 절대평가만 실시하는 해당 과목들에 대해 학생들의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장학 지도와 함께 향후 교육과정 개정 시 보완방안을 국교위와 교육부가 함께 협의하고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그 외 사항에 대해선 대학입시제도의 안정성과 신뢰성,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부의 원안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의결된 국교위 권고안은 교육부로 이송되며, 교육부는 국교위 종합 의견을 바탕으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최종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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