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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현장서 9명 살린 구조견 '아롱' 은퇴…"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어요"

입력 2023-12-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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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아롱이가 6년간의 구조 임무를 마치고 은퇴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아롱이가 6년간의 구조 임무를 마치고 은퇴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지난 6년 동안 각종 재난현장에서 9명의 생명을 살린 인명구조견 '아롱'이가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오늘(22일)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약했던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아롱이가 6년간의 구조 임무를 마치고 은퇴한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에 태어난 아롱이는 래브라도리트리버종 수컷으로 몸무게는 32kg입니다.

아롱이는 산악, 붕괴 등 고도의 인명구조견 훈련과 테스트를 거쳐 2017년 12월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에 배치돼 총 312회의 구조 활동을 펼쳤습니다.

산악 1급, 재난 1급의 자격을 취득할 만큼 베테랑 구조견인 아롱이는 6년 동안 9명을 구조했습니다.

또 2020년, 2022년 전국 119인명구조견 경진대회 단체전에서 입상한 경력도 있습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은 아롱이가 소중한 생명을 위해 힘써왔지만, 노령으로 인한 건강 우려로 구조 임무가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은퇴한 아롱이는 현재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은 아롱이를 가족으로 맞이하길 희망하는 국민에게 무상 분양할 예정입니다.

분양신청 기한은 오는 28일까지입니다. 아롱이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안내사항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공식 누리집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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