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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지난달 점퍼·재킷, 전기매트 소비자 상담 급증"

입력 2023-12-2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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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사진=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사진=한국소비자원〉


지난달 점퍼·재킷류와 전기매트류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4만4261건으로 전월(4만695건)보다 8.8%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달(5만855건)보다 13% 감소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겨울의 시작과 함께 '점퍼·재킷류'가 87.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전기매트류'(58.1%), '세탁서비스'(56.7%), '아파트'(53.2%), '의류·섬유'(27.4%) 등의 순이었습니다.

'점퍼·재킷류'와 '전기매트류'는 주로 제품 하자로 인해 교환·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가 제품 하자를 인정하지 않아 발생한 불만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상담 증가율은 '헤어드라이어'가 263.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아파트'(59.4%), '신용카드'(57.7%), '국외 여행'(52.4%), '인터넷교육서비스'(36.3%) 등의 순이었습니다.

'헤어드라이어'는 제품 고장에 따른 AS로 리퍼 제품을 받기로 했으나 업체의 갑작스러운 정책변경으로 AS 불가를 통보받아 발생한 불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파트'는 건설사의 계약불이행으로 인한 상담이, '신용카드'는 해외전화번호로 신용카드사를 사칭한 무작위 스미싱으로 인한 소비자 상담이 많았습니다.

이달 상담은 '헬스장'이 1183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세탁서비스'(1047건), '의류·섬유'(1018건), '이동전화서비스'(872건), '점퍼·재킷류'(867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와 환불 거부로 인한 상담, '세탁서비스'는 세탁 의뢰 후 손상과 오염 발생으로 인한 보상 문의가 많았습니다. '의류·섬유'는 업체의 배송·교환·환급 지연과 거부로 인한 소비자 상담이 많았습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과 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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