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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올해 여객 7787만명..."내년 1조 매출 목표"

입력 2023-12-21 18:25 수정 2023-12-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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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서 내년 목표를 말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 [사진 한국공항공사]

기자간담회서 내년 목표를 말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 [사진 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내년 여객 9000만 명과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항공사는 오늘(21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여객과 연 매출 전망치를 내놨습니다.

올해 김포공항을 포함한 국내 14개 공항을 이용한 국내·국제선 여객은 각각 6507만 명과 1280만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여객 7548만 명 대비 3.2%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내선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여객수를 넘어섰지만, 국제선은 회복이 여전히 더딘 상탭니다.

올 연말 기준 국제선 이용객은 2019년(2033만명) 대비 63% 수준인 1280만명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올해 매출은 849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손실이 779억원으로 2020년 이후 4년 연속 적자가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내년은 흑자 전환과 완전한 경영 정상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매출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전반적인 경영 혁신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공항공사는 앞으로 장거리 국제노선 확대에 주력하고, 서울-오사카-상해 비즈니스 셔틀 노선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김포공항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패스트 트랙과 프리미엄 라운지, 공유 오피스 등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윤 사장은 "주차부터 수속절차, 보안 검색, 상업시설 이용, 탑승까지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공항을 구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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