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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터미널 앞 신반포4차, 공공주택 287세대 포함 1828세대로 재건축

입력 2023-12-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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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4차아파트 위치도. 〈사진=서울시〉

신반포4차아파트 위치도. 〈사진=서울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아파트가 최고 49층, 1800여 세대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됩니다.

서울시는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신반포4차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14개 동, 1212세대 규모의 노후아파트입니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곳은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이하, 총 1828세대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여기에는 공공주택 287세대가 포함됐습니다.

아파트 재건축으로 주변 환경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정비구역 남측 도로인 잠원로의 폭을 약 12m로 늘이고, 외부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공원을 계획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한강 보행로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또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와 보차혼용통로(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다니는 통로)를 지정해 주민들이 인근 한강과 고속터미널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비계획은 수정가결 내용을 반영해 재공람 공고 후 최종 고시됩니다. 이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사업 추진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광진구 자양한양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가결 됐습니다. 1983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인 자양한양아파트는 이번 결정을 통해 13개 동 859세대로 재건축됩니다.

또 '동대문구 이문동 168-1번지 일대에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변경안)'과 '광희동1가 303-1 일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 '구로구 천왕3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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