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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안부두서 계류된 선박 침몰…70대 선원 숨져

입력 2023-12-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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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에서 침몰한 선박에서 구조된 70대 선원이 결국 숨졌습니다.

침몰한 부선 [인천해양경찰서]

침몰한 부선 [인천해양경찰서]


오늘(21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어제 저녁 7시53분쯤 인천 중구 연안부두 인근에 계류 중이었던 531t급 선박이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구조대와 특공대 등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펼쳐 오늘 새벽 2시 22분쯤 의식이 없는 70대 선원을 발견해 인양했습니다. 선원은 호흡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오전 8시30분쯤 숨졌습니다.

해경은 이 선박이 준설토를 운반하는 배로, 자체 동력은 없는 '부선'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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