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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민자가 우리나라 피 파괴"…히틀러 '나의 투쟁' 따라잡기?

입력 2023-12-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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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오와주 워털루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미국 아이오와주 워털루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민자를 혐오하는 막말을 또다시 쏟아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워털루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불법 이민자들이 우리나라의 피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무런 관련 증거도 없이 "미국으로 들어온 이민자들이 범죄와 질병을 가져왔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달 16일 뉴햄프셔주에서 개최된 선거 유세에서 이민자를 겨냥해 "우리나라의 피를 오염시킨다"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민자 혐오 발언은 나치 독일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가 1925년 자서전 '나의 투쟁'에서 독일인의 피가 유대인에 의해 오염되고 있다고 주장한 걸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나의 투쟁'을 읽은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슬람권 국가 출신자에 대한 입국 금지 확대와 불법 이민 단속, 합법적인 이민 제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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