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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 3년째 역성장…남북 소득 격차 30배로 확대

입력 2023-12-20 14:34 수정 2023-12-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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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역 앞을 지나는 주민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북한 평양역 앞을 지나는 주민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년 전보다 0.2% 줄어들며 3년째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오늘(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북한의 주요통계지표'에 따르면 2020년 -4.5%, 2021년 -0.1%에 이어 3년째 역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지난해 2.6% 성장한 것과 대조됩니다.

지난해 북한의 명목 GDP는 36조 2000억원으로 남한의 60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인 GNI는 143만원으로 남한과의 격차가 29.7배로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북한 인구는 2570만명으로 전년보다 9만명 늘었습니다. 이는 남한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북한의 식량 작물 생산량은 451만t(톤)으로 1년 전보다 4%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쌀이 207만t으로 3.8% 줄었습니다.

지난해 북한의 무역총액은 15억 9000만달러로 122.4% 늘었고 남한과의 격차는 892.2배로 좁혀졌습니다. 최대 교역국은 중국으로 비중이 96.7%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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