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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육아휴직자 수 14% 늘어…10명 중 3명 아빠 '역대 최대'

입력 2023-12-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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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지난해 육아휴직자 수가 1년 전보다 14% 정도 늘어났습니다. 육아휴직자 10명 중 3명은 남성이었는데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0일) 발표한 '2022년 육아휴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9만 9970여 명이 육아휴직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14.2%, 2만4860여 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 2015년 6%에 불과했던 아빠 육아휴직자 비율은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육아휴직을 쓴 아빠는 5만4200여 명으로 전체의 27.1%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년 전 24.1%와 비교했을 때보다도 0.3%p 늘어난 겁니다.
전체 육아휴직자 수 및 비중. 파란색이 육아휴직을 쓴 아빠 비율인데 매년 늘어나고 있다.〈사진=통계청〉

전체 육아휴직자 수 및 비중. 파란색이 육아휴직을 쓴 아빠 비율인데 매년 늘어나고 있다.〈사진=통계청〉


기업 규모별로는 300명 이상의 기업체에 소속된 육아휴직자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육아휴직을 쓴 아빠는 70.1%가, 엄마는 60%가 직원 수 300명 이상 기업 소속이었습니다.

반면 4명 이하인 기업을 다니는 아빠는 3.8%, 여성은 5.5%에 그쳤습니다.

연령별로는 엄마는 30대 초반이 전체의 41% 정도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아빠는 30대 후반이 39.7%로 가장 많았습니다.

한편, 육아휴직 제도에 따라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를 양육할 목적으로 사업주 또는 임용권자에게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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