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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장관 후보자 "LH 환부 신속·정확하게 도려내겠다"

입력 2023-12-20 10:47 수정 2023-12-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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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에 앞서 선서하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인사청문회에 앞서 선서하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재직 경험을 토대로 혈과 맥을 짚어, 환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려내겠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LH 혁신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LH의 공공주택 건설과 국가 산업단지 조성 등 본연의 역할에 흔들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후보자는 2016년 3월부터 2019년 4월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박 후보자는 또 "인구·가구 구조 변화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도심 내에 공급되도록 공급 측면의 애로를 먼저 해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 주택시장 불안 요인을 최소화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포부도 드러냈습니다.

박 후보자는 "국가첨단산단, 도심융합특구, 신공항 건설 등을 통해 지역 특화 발전의 성장 거점을 육성하고, 지방 중소도시의 노후 도심 재정비로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대도시권 광역 교통망을 조속히 확충해 초광역 메가시티를 조성함으로써 대한민국 어느 곳에 살더라도 공정한 기회와 이동권이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 개막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도심항공교통(UAM)·자율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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