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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서 밍크고래 사체 그물에 걸려…8000만 원 판매

입력 2023-12-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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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양경찰서 경찰관이 어제(18일) 강원 강릉시 주문진 앞바다에서 발견된 밍크고래 사체의 불법 포획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속초해양경찰서 경찰관이 어제(18일) 강원 강릉시 주문진 앞바다에서 발견된 밍크고래 사체의 불법 포획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어제(18일) 오후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약 2.6km 떨어진 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가 발견됐습니다.

조업 중이던 24톤급 정치망 어선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해 보니 죽은 고래는 밍크고래로 확인됐습니다.

길이 약 529cm, 둘레 240cm, 무게는 1255kg이었습니다.

밍크고래는 해양생태계법에서 정한 해양 보호 생물이 아닙니다.

작살과 같은 불법 어구로 잡은 흔적도 없어, 어업인에게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습니다.

이 밍크고래는 오늘 8000만 원에 판매됐습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고래류를 불법 포획하는 범죄에 대해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다며, 해양 보호 생물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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