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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경찰 178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여성' 총경 탄생했다
입력 2023-12-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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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D 사상 첫 한인 총경으로 지명된 뉴욕시 퀸스 광역지구대의 허정윤 경정.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경찰(NYPD)에서 최초로 한인 총경이 나왔습니다.
18일(현지시간) NYPD에 따르면 뉴욕시 퀸스 광역지구대 허정윤 경정이 최근 총경으로 지명됐습니다. 허 내정자는 오는 22일 진급식에서 해당 보직을 통보받을 예정입니다.
1840년 설립된 NYPD는 3만 6000명의 경찰관과 1만 9000명의 민간 직원이 근무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경찰 조직입니다.
허 내정자는 앞서 1998년 NYPD의 한인 첫 여성 경관으로 임용된 바 있습니다.
이후 맨해튼과 퀸스 등 한인 거주 지역에서 근무하면서 경력을 쌓고 지난해 한인 최초로 경정으로 승진하기도 했습니다.
한인이 총경이 된 것도 NYPD가 설립된 이후 처음입니다. NYPD에서 경감까지는 시험을 통해 진급할 수 있지만 경정 이상은 지명을 받아야 승진할 수 있습니다.
취재
이세현 / 사회1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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