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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미국에 "헤즈볼라 국경서 10km 밀어내야"

입력 2023-12-19 14:23 수정 2023-12-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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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으로 레바논 국경 마을서 피어오르는 연기

이스라엘 공습으로 레바논 국경 마을서 피어오르는 연기

"헤즈볼라를 이스라엘 국경에서 10Km 밀어내야 한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전면전을 벌일까 우려하고 있죠. 이스라엘이 확전을 피할 방법이라며 미국에 던진 요구 조건입니다. 헤즈볼라를 국경 밖으로 밀어내 달라는 겁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텔아비브를 방문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게 직접 요구한 사항이라고 합니다.

현재 레바론 인근의 이스라엘 주민 수만명이 피란 생활 중입니다. 현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헤즈볼라를 직접 타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하는데요. 헤즈볼라가 접경지의 이스라엘 마을을 공격하거나, 하마스처럼 급습 작전을 펼치지 못하도록 국경 멀리 몰아내 달라는 요구입니다.

오스틴 장관은 미 정부가 이스라엘의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평화적 해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는데요. 다만, 이스라엘도 외교를 위한 시간과 여지를 줘야 한다며 긴장 고조 조치를 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최근 부쩍 잦아진 이스라엘의 레바논 폭격을 문제삼은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시사지 뉴스위크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이 가까워졌다는 보도를 내놨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해당 지역에서 안보 회복이 외교적으로 이행될 수 없다면 우리는 주저하지 않고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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