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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아바타' 묻자...한동훈 "누구 맹종한 적 없어"

입력 2023-12-19 14:14 수정 2023-12-19 15:42

정치 경험 질문엔 "세상 모든 길, 처음엔 다 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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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험 질문엔 "세상 모든 길, 처음엔 다 길 아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특정 정당 비대위 구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9일) 한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는 길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입장을 말해달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만약 제안이 오면 받아들이겠나'라는 물음에 대해선 "드린 말씀으로 갈음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라는 지적이 있다'는 말에 대해선 "저는 모든 공직자와 정치인은 국민을 위해서 일하고 협력하는 관계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지금까지 공직 생활을 하면서 공공선을 추구한다는 한 가지 기준을 생각하며 살아왔고 그 과정에서 누구를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로 민주당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며 "자기들이 이재명 대표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절대복종하니까 남들도 다 그럴 거다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경험이 없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답했습니다.

한 장관은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며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짜 위기는 경험이 부족해서라기보다도 과도하게 계산하고 몸 사릴 때 오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외에도 '당 사람들에게 역할을 요청하는 전화가 많이 오냐', '왔는데 안 받았단 말이냐' 등의 질문에 대해선 "제가 그런 거를 잘 안 받는다. 그런 연락이 저에게 오진 않는다"며 "그런 상의를 하고 있지 않다 정도로 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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