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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산업, 중소·벤처 등 5대 중점 분야에 102조+α 공급

입력 2023-12-19 13:28 수정 2023-12-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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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오전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제 5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 〈사진=연합뉴스〉

오늘(19일) 오전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제 5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 〈사진=연합뉴스〉


정책금융지원협의회가 내년도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의 총공급 규모를 올해 205조원 대비 3.4% 증가한 212조원으로 설정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초격차산업 육성' 등 5대 중점전략 분야에는 올해 91조원 대비 11.5% 증가한 102조원+α의 자금을 집중해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9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 관계 부처와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5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는 내년도 정책금융 공급 방안을 수립했습니다.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은 내년도 정책금융기관의 총공급 규모를 올해 205조원 대비 3.4% 증가한 212조원으로 설정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초격차산업 육성', '미래유망산업 지원', '기존산업 사업재편과 산업구조 고도화', '유니콘 벤처·중소·중견기업 육성',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기업 경영 애로 해소' 등 5대 중점전략 분야에는 올해 91조원 대비 11.5% 증가한 102조원+α의 자금을 집중해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세부적으로 '글로벌 초격차산업 육성'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우리 기업이 기술우위를 가지고 있는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해 압도적인 기술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올해 15.6조원 대비 12.8% 증가한 17.6조원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유니콘 벤처·중소·중견기업 육성'에는 중견기업의 신산업 진출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우수 지식재산권 보유 기업과 지방 우수기업 등 각 부처에서 요청한 신규분야를 적극적으로 추가해 올해 9.1조원 대비 39.5% 증가한 12.6조원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미래유망산업 지원'에 올해 20.3조원 대비 8.8% 증가한 22.1조원을, '기존산업 사업재편과 산업구조 고도화'에 올해 20.5조원 대비 4% 증가한 21.4조원을,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기업 경영 애로 해소'에 올해 26.4조원 대비 8.9% 증가한 28.7조원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내년도에는 기업들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고 주력산업과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이 더욱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각 부처에서 경제·산업 여건 변화에 따라 필요한 사항이 있는 경우, 정책금융 추가 공급 등을 포함해 대응방안을 산업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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