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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분쟁' 애플, 미국서 애플워치9·울트라2 판매 일시 중단

입력 2023-12-19 08:55 수정 2023-12-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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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 있는 애플 매장. 〈사진=CNN〉

미국 뉴욕에 있는 애플 매장. 〈사진=CNN〉


애플이 특허 분쟁으로 미국에서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시리즈9와 울트라2의 판매를 일시 중단할 예정입니다.

현지시간 18일 CNN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애플워치 시리즈9과 애플워치 울트라2의 온라인 판매는 오는 21일부터, 매장 판매는 24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애플이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와의 법적 분쟁에서 패배하면서 벌어졌습니다.

지난 10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전원위원회는 애플워치의 혈액 산소 측정 기술 특허를 둘러싼 분쟁에서 애플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습니다.

애플은 "백악관이 오는 25일까지 60일간 ITC 결정을 검토하는데, 이 결정이 유지될 경우에 대비해 미리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마시모의 산소 측정 기술 특허 기술이 들어간 애플워치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애플은 ITC의 명령이 유지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애플워치의 판매를 재개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ITC 결정에 대해 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항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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