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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촬영' 황의조 다음주 2차 출석 통보…조율 중"

입력 2023-12-18 14:29 수정 2023-12-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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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경찰이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축구선수 황의조 씨에 대해 다음주 쯤 두 번째 소환 조사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8일) 기자간담회에서 "(황씨에 대해) 지난 14일 변호인 입회하에 디지털 포렌식 절차를 마쳤다"며 "황씨에게 (두 번째 소환 조사) 출석을 요구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일정에 대해선 "다음 주 정도로 잡았는데, 조율이 아직 안 됐다"며 "우리가 일방적으로 출석 요구한 것이라서 상황을 봐야 출석 여부를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황씨 측이 피해 여성의 신상 관련된 내용을 공개했다는 '2차 가해 의혹'에 대해선 "위법 여부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입국 후 조사 시에 그 부분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황씨의 사생활 논란은 황씨와 만났던 사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소셜미디어에 황씨가 여러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 영상을 올리면서 불거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관련 게시물을 올린 유포자는 황씨의 형수 A씨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A씨는구속기소 된 상태입니다.

황씨는 지난달 1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는 당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해 11월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뒤 올해 5월부터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한편 황씨는 이런 사건에 휘말린 뒤 국가대표 자격을 잠정적으로 박탈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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