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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팬미팅' 이준기 150분 활약 하얀 겨울의 추억

입력 2023-12-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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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나무엑터스 제공

이준기, 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이준기가 팬들과 포근한 연말을 보냈다.


지난 15일 이준기는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 국립 컨벤션 홀에서 '2023 Joongi's Day in Yokohama ~Winter~'(2023 준기스데이 인 요코하마 ~윈터~)를 열고 약 7개월 만에 팬들과 다시 만났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 속 'FOR US'(포 어스)를 부르며 환한 미소로 등장한 이준기는 'Ma Lady'(마 레이디), 'CAN'T BE SLOW'(캔트 비 슬로), 'Tonight'(투나잇), 'Now'(나우) 등을 열창하며 공연장을 시작부터 뜨겁게 달궜다. "너무 설레서 어제 잠을 못 잤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줘서 감동이다. 오늘 여러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반가움의 인사를 건네며 팬미팅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이준기는 근황 토크를 시작으로, '아라문의 검'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비롯한 팬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하는 등 솔직 담백한 그의 모습을 아낌없이 꺼내 보이며 팬들과 달콤하고 진한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를 앞둔 만큼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장식해 팬들에게 선물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진행해 즐거움을 더했다.

팬들과 함께 웃음과 애정이 끊이지 않는 충만한 시간을 보낸 이준기는 이후 'For A While'(포 어 와일), '아낌없이 주는 나무', 'Together'(투게더) 등 본인의 노래를 쉼 없이 선보여 공연장을 열띤 함성과 열기로 가득 채웠다. 열정 가득한 에너지로 팬미팅을 채웠던 이준기는 앙코르로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며 150여 분에 걸친 공연을 행복하게 마무리했다.

이준기는 공연을 마치며 "오늘 저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줘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 잘 준비해서 더 많은 가족분들을 만나고 싶다.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만나자"라고 팬들을 향한 변치 않은 사랑을 담아 다음을 약속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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