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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 강추위…수도권 동파 사고 잇따라

입력 2023-12-18 08:45 수정 2023-12-1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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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된 수도계량기. 〈사진=연합뉴스〉

동파된 수도계량기. 〈사진=연합뉴스〉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수도권에서 계량기 등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번 한파로 수도권에서 계량기 등 동파 사고가 134건 발생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 기준 계량기 등 동파 사고는 서울 114건, 경기 20건 등 모두 134건입니다. 이 가운데 98건이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이번 한파 등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지만, 한랭 질환자는 지난 16일 기준 인천 2명, 서울·경기·충북·충남 1명씩 등 모두 6명이 나왔습니다.

도로도 일부 막혔습니다. 전남 2곳과 제주 3곳 등 지방도 5곳의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여객선은 포항~사동 간 1개 항로가 뱃길이 막혔습니다.

전날까지 일부 차질을 빚었던 항공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설악산과 월출산, 변산반도 등 6개 국립공원·58개 탐방로가 산행이 금지됐습니다.

전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전날 밤 1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중부지방과 충청·경북 등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중대본은 "기상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상황 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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