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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3' 안정환 촉 통했다‥다국적 외국인 팀 상대로 4골 勝

입력 2023-12-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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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3'

'뭉쳐야 찬다3'

'뭉쳐야 찬다3' 어쩌다벤져스가 신입 선수들과 함께 희망찬 시작을 알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3'에는 라크로스 강현석, 태권도 김태훈, 레슬링 류한수가 어쩌다벤져스에 합류했다. 기존 선수들과 신입 선수들은 인터바모스FC와의 평가전으로 첫 호흡을 맞췄고 4 대 0 대승을 거뒀다.

앞서 이대훈, 장정민, 남희두가 부상을 입으면서 인원이 부족해진 어쩌다벤져스는 신입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다. 다양한 종목 축구 인재들이 출격한 가운데 안정환 감독은 미드필더 자원으로 활약한 강현석,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준 김태훈, 집념의 수비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까지 나선 류한수를 발탁했다.

1승 1무 1패의 전적으로 성적 압박을 받는 김남일 내셔널 코치가 어쩌다벤져스 선수들과 통화했다는 사실이 흥미를 자극했다. 그중에서도 박준용은 10분 동안 안정환 감독과 관련된 유도 질문을 받았다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네덜란드 A매치 대비 김남일 내셔널 코치의 고강도 수비 훈련이 눈길을 끌었다. 어쩌다벤져스는 공격수와 수비수로 나뉘어 1 대 1 훈련을 시작했다. 끝까지 공격수를 따라가며 수비하는 수비수들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가는 모습이 훈련의 강도를 체감케 했다.

인터바모스FC와의 평가전은 어쩌다벤져스 신구 멤버들이 함께하는 첫 번째 경기인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중원의 새로운 조합인 심재복과 강현석의 팀워크, 김남일 내셔널 코치가 주도한 첫 특훈의 효과, 네덜란드인을 포함한 다국적 외국인이 뭉친 상대와의 경기는 어떨지 주목됐다.

전반전에서는 속이 답답해지는 플레이가 속출했다. 어쩌다벤져스가 공만 보느라 맨투맨 마크를 놓치는가 하면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치고, 심재복과 강현석은 자신의 위치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아쉬운 장면들이 탄식을 자아냈다. 다행히 전반 종료 전, 심재복의 아웃사이드 패스를 받은 류은규가 선제골을 넣으며 1 대 0으로 앞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팀의 밸런스가 무너져버린 경기에 안정환 감독과 김남일 내셔널 코치는 선수들을 다그칠 수밖에 없었다. 안정환 감독과 김남일 내셔널 코치의 일침에 각성한 '어쩌다벤져스'는 후반전에서 조금씩 합이 맞아가더니 허민호의 추가 골, 이준이의 멀티 골이 더해져 4 대 0으로 승리했다.

무엇보다 인터바모스FC와의 평가전에서는 데뷔전을 치른 신입 선수들이 눈도장을 찍었다. 강현석은 가르쳐주지도 않은 몸싸움, 상대의 공격 흐름을 파울로 끊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김태훈은 안정환 감독의 예리한 촉이 적중, 공격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류한수는 데뷔 첫 슈팅 기록은 물론 이준이의 멀티 골을 어시스트했다.

즉시 전력감 영입 후 펼쳐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어쩌다벤져스의 다음 이야기는 24일 오후 7시 50분 '뭉쳐야 찬다 3'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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