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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반도체 핵심 기술 유출' 전직 삼성전자 부장 등 구속

입력 2023-12-1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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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장 출신 김모 씨와 반도체장비납품업체 팀장 출신 방모 씨가 오늘(15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삼성전자 부장 출신 김모 씨와 반도체장비납품업체 팀장 출신 방모 씨가 오늘(15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 경쟁기업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전 부장과 협력업체 전 팀장이 구속됐습니다.

오늘(15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부장 출신 김 모 씨에 대해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장비 납품 업체 A사 팀장 출신 방 모 씨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씨와 방 씨는 이날 오후 법원에 출석하면서 '기술 유출 혐의를 인정하느냐', '수백억 원 리베이트를 받은 것이 있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삼성전자의 18나노 D램 반도체 공정 정보와 A사의 첨단 기술인 반도체 증착장비 설계 기술 자료를 중국 경쟁업체에 무단 유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1일 다른 공범 B 씨를 구속기소 했으며 이들 외에도 기술 유출 범행에 가담한 이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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