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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 포기한 반달곰 4마리 '제주 이송 작전'

입력 2023-12-15 17:01 수정 2023-12-15 17:19

무진동 차량으로 완도항~제주항~서귀포 공원 옮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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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동 차량으로 완도항~제주항~서귀포 공원 옮겨져

경기도 용인에 살던 반달가슴곰 4마리가 제주로 이사 왔습니다. 암컷 2마리, 수컷 2마리 모두 2013년생입니다. 〈반달가슴곰 :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29호〉


이 반달곰들은 평생 A전시시설에서만 있다가, 드디어 바다를 건너 새 보금자리를 찾았습니다. 오늘 반달곰들은 무진동 차량을 이용해 완도항~제주항~제주 서귀포시 자연생태공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떤 사연이었을까. 지난해 1월 '곰 사육 종식 협약'이 있었습니다. 곰 사육 농가들은 2025년까지 곰 사육을 끝내야 합니다. A전시시설은 곰 4마리의 사육을 포기하고 이곳으로 보냈습니다.

현재 민간시설에서 사육하는 곰은 330여 마리 정돕니다. 정부는 이 곰들을 위해 현재 전남 구례군과 충남 서천군에 보호시설을 짓고 있습니다.

아직 반달곰 4마리엔 이름이 없습니다. 공원 측은 곧 공모를 거쳐 이름을 지어줄 계획입니다. 오늘 새집에 도착한 반달곰들, 다행히 첫 끼니를 어색해하지 않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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