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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의 휴가', 삽입곡 노라 존스 '돈 노 와이' 비하인드 공개

입력 2023-12-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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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의 휴가', 삽입곡 노라 존스 '돈 노 와이' 비하인드 공개
'3일의 휴가'가 잊지 못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연말 극장가에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고 있는 영화 '3일의 휴가(육상효 감독)'가 영화 속 주요한 음악인 노라 존스의 'Don't Know Why'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영화.

'3일의 휴가'가 영화 속 딸 진주와 엄마 복자를 연결 지어주는 특별한 음악인 노라 존스 'Don't Know Why'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 음악은 영화 속 진주의 컬러링이자 백그라운드 음악으로 삽입되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복자는 일하며 바쁘게 지내는 딸에게 자주 전화를 걸지만, 진주는 엄마의 전화를 늦게 받거나 아예 못 받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때마다 복자는 뜻 모를 영어 가사를 들으며 하염없이 딸을 기다린다. 복자 역을 맡은 김해숙은 “이 노래는 엄마와 딸의 연결고리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끊을 수 없는 사랑의 연결고리라고 생각하고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진주 역을 맡은 신민아는 “엄마 복자와 어울리지 않는 노래가, 복자의 기억 속에서는 딸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이라는 사실이 묘한 감정을 느끼게 했다”라며 음악에 부모 자식 간의 거리감, 애정, 추억 등 다양한 의미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영화 속 컬러링을 계속해서 모녀 관계에 연결시키며 하나의 시퀀스로 연출한 육상효 감독은 “우리는 얼마나 부모님의 전화를 안 받고 있나.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 중에 하나는 부모님의 전화를 잘 받자는 것이다”라며 담고자 했던 메시지에 대해 밝혔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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