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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한동훈 필요하다는 데 이견 없어…선거 때 역할은 지켜봐야"

입력 2023-12-15 11:24 수정 2023-12-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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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필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15일) KBS라디오 '특집 오늘'에서 '당내에서 한 장관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역할을 맡기라는 요구가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굉장히 중요하고 역량 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도 있지만, 한 장관이 그동안 해왔던 행보들에서 이른바 기존 정치권에서 소화하지 못했던 나름대로의 지지들을 끌어내는 역량을 보여줬다"며 "수도권, 또 20~40대 젊은 층에서도 새롭다고 평가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어 "한 장관이 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는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지금 현재 총의들이 더 모여야 되기 때문에 제가 특정인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는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퇴한 김기현 전 대표에 대해선 "어정쩡한 상태에서 혁신을 적당히 봉합하고 넘어가려고 했던 과거의 지도부가 있었기 때문에 결국 여론이 철퇴를 가할 수밖에 없었다"며 "김 전 대표도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아서 조기 퇴장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집권당으로서의 국민의힘이 지난 정권 교체 과정에서 약속했던 국민과의 신의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는 것"이라며 "이걸 마지막으로 다잡을 수 있는 기회가 이번 비상대책위원회에 마지막으로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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