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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출신 승리, 출소 후 태국 유명인들과 화려한 생일파티

입력 2023-12-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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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출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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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승리(33·이승현)의 근황이 공개됐다.

태국 가수 겸 배우 콩 카룬 소소티쿨(Kong Karoon Sosothikul)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승리의 33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항상 사랑한다(Say Happy 33rd Birthday to my boy, SEUNGRI. All the best to u bratha! Love loads always)'고 글을 남겼다.

이와 더불어 여러 장의 사진도 함께 업로드했다. 사진 속에는 태국 방콕의 한 레스토랑에서 케이크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승리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승리의 얼굴이 그려진 특별 제작 케이크가 눈에 띈다.

승리는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었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논란이 커져 화제의 중심에 섰다. 경찰은 2019년 1월 버닝썬 내 성폭행·경찰관 유착 의혹 내사에 착수했고 이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승리는 YG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해지·빅뱅 탈퇴·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검찰은 2020년 1월 성매매·성매매 알선·성폭력처벌법·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업무상 횡령·식품위생법·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총 여덟 개 혐의로 승리를 불구속 기소했다. 재판 과정에서 특수폭행 교사가 추가돼 총 아홉 개 혐의를 받았다.

2020년 3월 군입대 후 같은 해 8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승리는 카지노 칩 상당액 11억 5960만 원 추징도 명령받았다. 하지만 승리는 처벌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고 고등군사법원은 승리 측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했다. 대법원이 원심 판결을 확정하면서 국군교도소에 미결 수감 중이었던 승리는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인근 민간 교도소에 이감됐다.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친 그는 2월 9일 출소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콩 카룬 소소티쿨(Kong Karoon Sosothikul)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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