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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기현에 공개 인사 남기는 사람 없어…정말 싸가지 없다"

입력 2023-12-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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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만 하루가 지나도록 김기현 전 대표에게 그동안 고생했다고 공개적으로 감사 인사 한마디 남기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14일)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싸가지(싹수의 방언) 없이 다들 비대위원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자기 목숨이 달렸다고 생각하고 그 주판만 굴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텔레그램 방에서 며칠 전 김 전 대표를 결사옹위하겠다던 사람들도 혹여 감사 인사를 공개적으로 하면 불똥이 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며 "정말 싸가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전 대표는 "감사 인사 한마디 공개적으로 하는 사람 없고 물러난 뒤에도 음모론으로 린치를 가하는데 누가 앞으로 용감하게 자신을 스스로 던지겠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라도 공개적으로 인사를 해야겠다. 고생하셨다. 작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에 있어 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줘 항상 감사했다"고 했습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어제(13일)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사진=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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