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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교수 "민주당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 사소한 불법에 관대한 사람들 같이 일 못해"

입력 2023-12-14 16:08 수정 2023-12-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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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JTBC 장르만여의도에 출연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JTBC 장르만여의도에 출연해 이야기 하고 있다.

국민의힘 1호 인재로 영입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암컷이라는 용어를 쓰는 문화를 절대로 내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 발언을 겨냥한 겁니다.

이수정 교수는 14일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 나와 "설치는 암탉이라는 말은 25년 동안 들었어도 암컷은 듣도 보도 못한 얘기"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어르신들은 문화 지체(가 있었던 것) 같은 얘기를 한다. 그러니까 민주당이 피해자에게 피해호소인이라고 했구나 하고 다시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이 교수는 국민의힘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에게 연락을 받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쉽게 가고 싶다"고 얘기했지만 이 위원장이 수원 출마를 권했고, 고심 끝에 받아들였다고 했습니다.

이 교수는 2년 전 국민의힘 입당을 결정한 이유로 스토킹처벌법과 보호 수용법 입법을 들었습니다.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성폭력대책위 기획단(TF)에서 영입 당시 두 법안의 입법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이 이 약속을 지켰다는 겁니다.

반면 민주당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사건 당시 피해자인 김지은 씨를 '피해호소인'으로 격하시켜 켰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을 겨냥하며 "사소한 불법에 관대한 사람들과는 같이 일할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자신의 출마엔 시아버지의 응원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 교수는 "남편은 (체중) 10 kg를 빼라며 반대를 했고, 아이들은 엄마로 인해 사생활을 침해받고 싶지 않다며 반대했지만, 시아버지가 도와주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수원에선 국민의힘이 열세라는 지적에 대해선 "장렬히 전사해도 나라는 존재 자체가 있었다는 걸로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출마한다"며 "정년까지 5년이 남았는데 정면돌파 하며 살 것이고 실패해도 상관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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