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40㎏ 감량' 오프라 윈프리 "의지로만 안돼…비만치료제 복용"

입력 2023-12-14 15:2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오프라 윈프리.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오프라 윈프리.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비만치료제를 먹고 몸무게를 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예순아홉 살인 윈프리는 그동안 과체중 문제로 고생해왔지만, 결국 40㎏ 정도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NBC뉴스에 따르면 윈프리는 미국의 한 연예매체와 인터뷰에서 "25년 동안 (비만인) 나를 놀리는 것은 공공연한 일이었다"며 "나는 수치심을 느꼈고, 스스로 비난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만은 질병이다. 그것은 의지력과 관계없이 뇌에 관한 것"이라며 "의학적으로 승인된 처방 약이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윈프리는 당초 비만 치료제를 복용할 생각은 없었지만, 생각을 바꿔 처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의지력만으로 조절할 수 없는 기질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체중 감량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약은 여전히 '선물' 같은 존재"라고 했습니다.

다만 어떤 약을 처방받았는지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습니다.

윈프리 인터뷰 이후 주식 시장에서 관련 업계 주가가 일제히 오르기도 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