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신문
중앙일보
중앙SUNDAY
일간스포츠
Korea Joongang Daily
The Korea Daily
방송
JTBC
JTBC2
JTBC GOLF&SPORTS
JTBC4
JTBC GOLF
JTBC worldwide
멀티플렉스 & 레저
메가박스
필름 소사이어티
클래식 소사이어티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휘닉스 평창
휘닉스 섭지코지
매거진 & 출판
월간중앙
이코노미스트
포브스코리아
중앙북스
엘르
바자
코스모폴리탄
에스콰이어
전문 콘텐트
조인스랜드
헬스미디어
차이나랩
영어의 신
서비스
썰리
fol:in
JTBC NOW
JTBC NEWS
OOH MEDIA
중앙멤버십
JJ라이프
TJ4대전충청
CLOSE
JTBC2
JTBC GOLF&SPORTS
JTBC4
JTBC GOLF
중앙그룹 브랜드
회원가입
로그인
JTBC
뉴스
방송
편성표
JTBC
JTBC2
JTBC GOLF&SPORTS
JTBC4
JTBC Golf
온에어
검색열기
키워드 검색하기
닫기
뉴스홈
속보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문화
연예
스포츠
날씨
다시보기
JTBC 뉴스룸
아침&
오대영 라이브
보도특집
오픈 저널리즘
타임라인 이슈
VOD 이슈
기자 구독
뉴스제보
JTBC SNS
Poll
JTBC 뉴스룸
VOD 다시보기
AOD 다시듣기
트리거
팩트체크
밀착 카메라
영상구성
랭킹
APP
제보하기
[이슈]무혐의 결론… 지드래곤, 마음의 상처는 누가 책임지나
입력 2023-12-14 11:14
수정 2023-12-14 11: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복사
URL 줄이기 레이어
닫기
지드래곤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남았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을 다음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K팝 아이콘' 지드래곤의 마약 수사는 약 2개월 만에 별다른 거 없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마약 투약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 왔던 지드래곤이 혐의를 벗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다. 그가 '마약 스캔들'에 연루됐을 당시 2011년 대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받은 전력이 있는 만큼 상황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이후 유튜브에는 공식석상·인터뷰 영상 속 지드래곤의 과거 행동을 분석하며 '마약 투약 의혹 정황'이라고 기정사실화 한 영상이 쏟아지면서 마약 투약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지 추락을 면치 못했다.
지드래곤이 모델인 세 곳의 브랜드 역시 업로드했던 광고물을 모두 내리거나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타격을 입었다. 지드래곤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업체들이 이미지 훼손 등을 문제 삼아 위약금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간이 시약 검사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소변·모발·손발톱)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경찰이 마약 사건 관련 참고인 6인을 조사한 뒤에도 혐의를 입증할 만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필귀정'을 맞게 됐다.
경찰은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인 여성 A 씨(29)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이 지난해 12월 해당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의심한 뒤 수사를 시작했다. 전과 6범인 A 씨의 말만 듣고 무리해서 수사에 착수한 게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으나 경찰은 진술을 토대로 수사하는 게 원칙이며 혐의가 없음을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입건 계기가 된 A 씨가 "지드래곤이 직접 마약을 한 걸 보지 못했다. 지드래곤과 함께 유흥업소를 찾았던 또 다른 배우가 했을 수도 있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전해져 지드래곤의 억울함에 공감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무혐의'를 밝혀내는 과정에서 수많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고 하지 않아도 됐을 경찰 출석까지 나섰다. 갖가지 루머가 이어져 법률 대리인 통한 해명 및 법적 대응 역시 진행했다. 원칙을 중시한 경찰로 인해 지드래곤은 이미지 훼손 뿐만 아니라 정신적 상처를 떠안은 셈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