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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이소라와 결혼했으면 2년 안에 이혼"

입력 2023-12-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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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켙 소라'

'슈퍼마켙 소라'

방송인 이소라, 신동엽의 재회가 다시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에서 공개된 '신동엽 이소라 연애 타이밍 잘 맞았다면?' 영상이 공개됐다. 이소라, 신동엽의 재회가 담긴 두 번째 이야기다.

이소라와 신동엽은 유튜브 예능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서로에게 설명했다. 신동엽은 "차에 술을 많이 갖고 다니고, 먹다가 마시다가 차에서 갖고 오고 이런 것 때문에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50세가 된 엄정화가 "나이를 초월하자"며 말한 대로 실행에 옮기는 것을 보며 용기를 얻었다고 했다.

술에 취한 이소라는 신동엽에게 골프 자세를 가르쳐 주기도 했다. 그리곤 추후 골프 대결을 약속했다. 이런 이소라를 보며 신동엽은 "취했나 보다. 멋있는 형으로 보인다"며 웃었다.

두 사람의 절친 서장훈과의 전화 통화가 이어졌다. 서장훈은 "신동엽이 완전히 취했다. 목소리만 들어도 안다. 대단하다. 시대를 앞서나간다"며 이들의 재회를 놀라워했다.

이별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 신동엽은 "이소라를 만날 때 득본 게 많다. 헤어진 다음에도 너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려고 했다"면서 "참 타이밍이 안 맞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소라는 "얼마나 다행이냐. 결혼했다고 생각해 봐라"라고 했고, 신동엽은 "너랑 나랑 결혼했으면, 2~3년 안에 이혼이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누군가는 이들의 재회를 불편해할 수 있을 터. 두 사람도 이런 시선을 알고 있었다. 신동엽은 "어떤 어른들은 불편해할 수 있겠지. 근데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송두리째 부정하면서 사는 건 너무 뒤떨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신동엽은 지난 1997년 이소라와 공개 연애를 시작해 2001년 결별했다. 이후 2006년 지금의 아내 선혜윤 PD를 만나 결혼했다. 이소라의 유튜브 예능을 통해 23년 만의 재회가 성사되자,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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