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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당 상당히 어려운 상황…내일 중진 연석회의 개최"

입력 2023-12-13 18:43 수정 2023-12-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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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김기현 대표 사퇴 관련 내용을 기자들에게 설명한 뒤 퇴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김기현 대표 사퇴 관련 내용을 기자들에게 설명한 뒤 퇴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내일(14일) 오전 3선 이상 중진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김기현 대표 사퇴 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오늘(13일) 오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고 이 상황을 지혜롭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내일 오전 8시에 3선 이상 중진 연석회의를 개최해 중진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고위원회의도 정상적으로 개최해 회의 결과를 토대로 정리된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이 처한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당대표인 제 몫이고 그에 따른 어떤 비판도 오롯이 제 몫"이라며 "더이상 제 거취문제로 당이 분열돼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구성원 모두가 통합과 포용의 마음으로 자중자애하며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힘을 더 모았으면 좋겠다"며 "부디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도와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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