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가 '시골경찰 리턴즈 2' 활약 멤버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과 엔터TV(Ent.TV)에서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 2'는 시골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의 청정 무해한 시골경찰 라이프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김용만, 안정환, 정형돈과 믿고 보는 케미스트리로 '시골경찰 리턴즈' 시즌 1을 이끌었던 김성주가 시즌 2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시골경찰 리턴즈'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한다. 맡은 프로그램 중 가족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라며 남다른 프로그램 사랑을 표했다. 또 시즌 2 활약 멤버에 대해 "제가 맹활약하고 있다. 하드캐리 중"이라고 답했다.
이하는 자신있게 돌아온 김성주의 일문일답.
-'시골경찰 리턴즈' 시즌 1에 이어 시즌 2도 함께하게 됐다.
"'시골경찰 리턴즈'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한다. 시즌 1 때는 잘 모르기도 했고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에 우왕좌왕했던 게 있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배울 점도 많고 느끼는 바가 많아서 집에 돌아갔을 때 생각이 많이 났다. 제가 맡은 프로그램 중 가족들과 이야기를 가장 많이 나눈 프로그램인 것 같다."
-시즌 2로 돌아오게 된 '시골경찰 리턴즈'만이 가진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시골경찰 리턴즈'에서 만나는 출연자분들은 기억에 오래 남는 분들이신 것 같다. 촬영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분들의 생활 모습을 들여다보게 되니까 와닿는 점이 더 많은 것 같다. '우리 주위에 저런 분도 계시네', '나이가 들면 이렇게 변해가는구나' 이런 깨달음을 얻었다.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서 실질적으로 얻는 삶의 깨달음과 지혜가 훨씬 더 많은 것이 '시골경찰 리턴즈'의 매력인 것 같다.
-시즌 2에서 파출소 순경으로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 멤버는.
"바로 저다. 시즌 1에서는 안정환 순경이 매의 눈으로 반사경을 보고, 화재현장도 발견하는 등 활약이 컸다. 시즌 2에서는 제가 폐가를 순찰하면서 과학적으로 시뮬레이션도 해보고 한번 더 들여다보면서 무심코 지나치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으로 참여했다. 그런 면에서는 제가 김용만, 안정환, 정형돈 순경보다 월등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그리고 방송으로 공개되겠지만 제가 아침에 조깅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름의 순찰을 하고 있다. 파출소 주위에 일이 있는지 없는지 마을을 돌아다니며 확인하는 것이다. 그 시간에 일어나 있는 주민분들도 많다. 조깅을 하면서 인사도 하고 지리도 익히면서 1석 3조의 유익함이 있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까지는 '제가 맹활약하고 있다. 거의 하드캐리하고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시즌 1과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시즌 1에서는 사회의 때를 많이 벗지 못한 느낌이었다. 단장하느라 아침에 정신이 없어서 출근 시간이 촉박했는데 지금은 사회의 때를 벗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최근 몸이 조금 더 건강해졌다. 시즌 1 끝나고 건강검진에서 당뇨 위험군이라는 얘기를 듣고 운동을 시작하면서 건강한 경찰이 됐다. 지난 시즌에서는 그냥 방송에서 일하는 경찰이었다면 시즌 2에서는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경찰로서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시골경찰 리턴즈' 시즌2의 첫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경찰이라는 이름 때문에 경계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시골경찰 리턴즈'는 강력범죄, 무시무시한 사건 사고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다 경찰분들의 삶을 보다 면밀히 담아내기 때문에 저희가 일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시청자분들이 힐링 받으실 거라 생각한다. 고향 생각, 부모님 생각에 마음 헛헛하신 분들이 '시골경찰 리턴즈 2'를 보면 심적으로 큰 위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