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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웃통 벗고 난동, 연이율 1500% 대부업…'MZ조폭' 검거

입력 2023-12-13 12:00 수정 2023-12-13 14:54

문신 보여주며 위협...일반 시민은 '하등 생물'이라 부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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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보여주며 위협...일반 시민은 '하등 생물'이라 부르기도


머리에 붕대를 맨 남성이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갑자기 윗옷을 찢습니다.

온몸에 문신을 새긴 남성이 의료진과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또 다른 '문신남'이 다가옵니다.

난동은 병원 곳곳에서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이들은 술에 취해 자신의 머리를 술병으로 내리쳐 치료를 받다가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다른 일당들은 생활이 어려운 사람에게 300만 원을 빌려주고 1주일에 30%씩 이자를 붙여 뜯어낸 거로 조사됐습니다.

일부 일당이 구치소에서 보낸 편지엔 일본 야쿠자를 숭배하고 일반 시민을 '하등 생물'이라고 칭하는 내용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서울 서남부권에서 불법 대부업을 하는 이른바 'MZ조폭'을 수사해 4명을 구속했습니다.

(화면제공: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영상편집: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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