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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대합실서 '침묵시위'하던 전장연 활동가 경찰에 연행

입력 2023-12-13 11:39 수정 2023-12-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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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지난달 국회의사당역에서 개최한 '장애인권리예산·장애인권리입법 쟁취, 소원줄 달기 퍼포먼스'에서 참가자들이 종이를 달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지난달 국회의사당역에서 개최한 '장애인권리예산·장애인권리입법 쟁취, 소원줄 달기 퍼포먼스'에서 참가자들이 종이를 달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역사 안에서 침묵시위를 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오늘(13일) 오전 9시쯤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퇴거불응·업무방해·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울교통공사의 계속된 퇴거 명령에도 역사 밖으로 나가지 않고 대합실 내에서 시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장연은 오늘 오전 8시쯤부터 시위 장소를 혜화역 승강장이 아닌 역사 내 대합실로 변경해 침묵 선전전을 벌였습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 1일부터 국회 예산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하고 침묵시위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서울교통공사는 이 또한 불법 시위로 규정하고 '원천 봉쇄'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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