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우회전하던 SUV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어제(12일) 오후 6시 38분쯤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아파트 앞 횡단보도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SUV가 우회전하다 9살 초등학생이 몰던 자전거를 들이받았습니다.
집에 가는 길이던 초등학생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는 "우회전 일시 멈춤을 했다가 횡단보도에 사람이 없길래 출발했다"며 "미처 자전거를 보지 못하고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보행자 신호인데 출발한 것으로 보고,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