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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로 만든 벽화가…로마서 기원전 지어진 호화주택 발견

입력 2023-12-13 07:42 수정 2023-12-1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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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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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인근에서 기원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호화로운 주택이 발견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12일(현지시간) AFP, ANSA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문화부는 고고학자들이 콜로세움 근처에서 조개껍데기, 대리석, 귀한 유리조각으로 만든 '비할 데 없는' 모자이크 벽화를 자랑하는 주택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모자이크 벽화에는 세 척의 대형 선박이 파도를 타고 해안 도시를 향해 항해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켈트족의 나팔, 삼지창이 달린 뱃머리, 무기 더미 등도 묘사돼 있습니다.

이는 당시 상원의원 계급으로 추정되는 귀족 인물에 속하는 주택 소유자가 전투에서 승리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젠나로 산줄리아노 문화부 장관은 성명에서 "기원전 2세기 후반에서 기원전 1세기 말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건물은 진정한 보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주택은 여러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금까지는 일부 방만 발굴됐습니다. 발굴 작업은 내년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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