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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김윤석 "나보다 뛰어난 배우들이 이순신 계속 이어받길"

입력 2023-12-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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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한민 감독과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문정희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한민 감독과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문정희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김윤석이 부담스러우면서도 영광스러운 이순신 장군 캐릭터를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 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김한민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김윤석은 "외국 영화들을 보면 '덩케르크' 같은 것도 수 십 편 같은 내용의 작품이 만들어지지 않나. 2차 대전 태평양 전쟁은 연기하는 배우와 감독만 바뀌어서 계속 나온다"고 운을 뗐다.

김윤석은 "나도 어릴 때 김진규 선생님께서 이순신 역할을 맡았던 작품을 초등학교 때 단체 관람을 하고 엄청나게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며 "물론 이순신 장군 캐릭터는 '잘해봤자 본전이다'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역할이다. 그래서 나는 '내려놔라. 내려놓고 또 내려놓으면 겨우 장군님의 실체가 느껴지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뭔가 '기를 쓰고 잘해야지' 내지는 '어마어마한 열정 에너지를 뿜어서 다가가면 오히려 장님 코끼리 만지듯이 완전히 파악을 못하고 끝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노량'의 이순신을 맡게 되면서 '명량' '한산'의 장군님 모습을 고스란히 머리와 가슴에 담았고 연기하기는 했다"고 밝혔다.

또 "그럼에도, 앞으로도 더 저보다 뛰어난, 훌륭한 연기자가 또 다른 감독님과 함께 장군님의 역할과 영화를 계속 이어지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명량' '한산: 용의 출현'을 잇는 이순신 3부작의 대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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