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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김한민 감독 "100분 해전, 온전한 이순신 보여주고 싶었다"

입력 2023-12-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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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한민 감독과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문정희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한민 감독과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문정희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김한민 감독이 100분으로 채워진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상 전투신에 대한 연출 의도를 밝혔다.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 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김한민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김한민 감독은 "원래 노량해전은 역사적 기록 자체도 너무나 큰 해전이었다. 많은 조선의 장수들 뿐만 아니라 명나라 장수들도 죽는다. 그 만큼 치열했고, 근접해서 싸운 난전이었다"고 말했다.

김한민 감독은 "근데 '그러한 해전을 과연 내가 표현해낼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고, 용기가 사라지는 시기가 있었다. '단순히 스케일을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냐' 본질적인, 스스로의 질문을 던지게 됐다. 그러다 '아, 그건 결국 그 전장의 중심에 이순신이라는 인물이 있었고, 이순신 장군은 온전하게 벌어지는, 펼쳐지는 해상 전투신에서 과연 어땠을까' 그것을 따라가보고 싶은 생각이 매우 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결국 100분이 다 돼가는 해전이 됐다. 그리고 롱테이크의 지점을 갖고 가야 어떻게 보면 난전 속, 삼국 병사의 아비규환 속에 있는 이순신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다. 그렇게 표현이 자연스럽게 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명량' '한산: 용의 출현'을 잇는 이순신 3부작의 대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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