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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혐의' 법정 출석한 유아인 "성실히 임할 것, 실망 시켜 죄송하다"

입력 2023-12-12 10:49 수정 2023-12-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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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첫 공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박정제·지귀연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의 첫 번째 재판을 진행했다.

유아인은 이날 오전 9시 56분께 검은색 차량에서 하차,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변호인과 함께 출석한 유아인은 정장 차림에 다소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그는 첫 공판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 남은 재판 과정에 성실히 임하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소명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서 "특히 저로 인해서 크게 실망하시고 많은 피해를 보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 상습 투약 혐의, 교사 혐의 등을 묻는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 없이 빠르게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첫 공판에 유아인 뿐 아니라 함께 기소된 지인 최모씨도 참석했다. 기소 요지를 위주로 공판이 진행됐다. 유아인 법률대리인 측은 대마, 프로포폴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지만 다른 마약류나 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과장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깊이 있는 조사를 요구했다.

유아인의 다음 기일은 내년 1월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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