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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 중 낙뢰…20대 브라질 아마추어 선수 숨져

입력 2023-12-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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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로이터〉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로이터〉

브라질에서 축구 경기를 하던 20대 선수가 낙뢰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G1 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쯤 브라질 남부 산토 안토니오 다 플라티나 한 축구 경기장에 벼락이 떨어졌습니다. 당시 경기장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낙뢰로 아마추어 선수 카리오 엔리케 드 리마 곤살베스(21)가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영상=G1 뉴스〉

〈영상=G1 뉴스〉

낙뢰 직후 팬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경기장에는 흰색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쓰러져 있고 축구 관계자들이 응급처치를 하고 있습니다.

매체는 "곤살베스 선수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산토 안토니오 다 플라티나 시는 성명을 내고 곤살베스 선수의 죽음을 애도하며 "다친 이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소방당국에 따르면 브라질은 이맘때 기후 불안정으로 낙뢰가 자주 발생합니다.

소방당국은 "낙뢰 상황 시 들판이나 수영장, 호수, 해변, 나무가 있는 장소를 피하고 가능하면 건물 안으로 대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라질 남부 산토 안토니오 다 플라티나 한 축구 경기장에 벼락이 떨어졌다. 사진은 낙뢰 자국. 〈사진=G1 뉴스 캡처〉

현지시간 1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라질 남부 산토 안토니오 다 플라티나 한 축구 경기장에 벼락이 떨어졌다. 사진은 낙뢰 자국. 〈사진=G1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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