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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김포공항서 열흘간 국내선 승객 몸무게 측정…"거부가능"

입력 2023-12-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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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8일 오전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대한항공 측이 휴대수하물 포함 승객 표준중량을 측정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연합뉴스〉

지난 8월 28일 오전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대한항공 측이 휴대수하물 포함 승객 표준중량을 측정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이 안전 운항을 목적으로 오늘(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열흘 동안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의 몸무게를 측정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 운항을 위한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휴대 수하물을 포함한 탑승객 중량을 정기적으로 측정해 운항에 반영하고 있다"며 이렇게 알렸습니다.

승객 표준 중량 측정은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 출발 게이트에서 실시됩니다.

아시아나항공 국내선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기내에 들고 타는 짐과 함께 측정대에 올라 몸무게를 재면 됩니다.

〈사진=아시아나 홈페이지 캡처〉

〈사진=아시아나 홈페이지 캡처〉

만약 측정을 원하지 않으면 거부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측정 자료는 익명으로 수집되며 평균 중량 산출 외 어떤 목적으로도 사용되지 않는다"며 "만약 측정을 원치 않으시면 직원에게 말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승객 표준 중량 측정은 국토교통부 '항공기 중량 및 평형 관리 기준'에 따라 최소 5년마다 이뤄집니다.

측정된 자료는 항공기 무게를 배분해 자세를 유지하고 운항 안전성을 높이는 데 사용됩니다.

앞서 대한항공은 올해 8월, 티웨이항공은 올해 1월,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에 각각 승객 표준 중량 측정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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